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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욱 고대구로병원장 취임…“인류‧미래 공헌하는 대체불가 병원 될 것”
2025.04.18 12:46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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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질환 특성 강화‧교직원이 행복한 병원 등 3대 비전 제시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민병욱 고대구로병원장이 인류와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반드시 존재해야 할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선언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지난 17일 원내 새롬교육관 대강당에서 민병욱 교수<사진>(대장항문외과)의 22대 고대구로병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민병욱 신임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구로병원의 그동안의 성과의 공을 교직원에게 돌리며,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맞춰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민병욱 원장은 “고대구로병원이 오늘날 권역 내 최상위 중증질환 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국내 최고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은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교직원들의 헌신‧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이러한 위상을 이어받아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맞춰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증질환 특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위상 강화 △교직원이 행복한 병원 △인류와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반드시 존재해야할 의료기관 도약 등 3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민 원장은 “새 암병원 건립을 본격화해 중증환자 진료 인프라 강화는 물론 전문의료진 양성, 특히 구로병원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원팀 시스템을 단단히 다져 전문성과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로병원은 2013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이래 의학발전‧의료산업화의 큰 물결을 이끌어 왔다”며 “우수한 논문 발표는 물론 특허‧기술이전‧제품화 등은 물론 개방형실험실‧의사과학자 글로벌공동연구사업 등을 주도하며 세계적인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전 세계와 협력해 ‘인류와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반드시 존재해야 할 의료기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민병욱 원장은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전 교직원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공동체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민 원장은 “병원은 단순한 조직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함께 일구는 공동체”라며 “서로 응원하고 믿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병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공동체로 만들겠다. 행복한 교직원이 진심어린 진료도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좌측부터)고려중앙학원 박명식 상임이사, 고려대 김동원 총장, 고려대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우원식 국회의장
(좌측부터)고려중앙학원 박명식 상임이사, 고려대 김동원 총장, 고려대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우원식 국회의장

이날 기념식에 참여한 인사들은 민병욱 원장에 대해 구로병원을 이끌 최적임자로 평가하며 기대를 나타냈다.

고려중앙학원 박명식 상임이사는 “민병욱 원장은 수술실의 신사라고 불리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며 “민 원장과 같이 호흡을 맞출 한창수 진료부원장, 조금준 연구부원장, 김상민 홍보실장 등 새 집행부는 거친 파도가 몰아쳐도 그를 도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고려대 김동원 총장은 “민병욱 원장은 환자 중심의 진료철학, 의료혁신에 대한 확고한 의지, 구성원 간의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구로병원의 더 큰 발전과 도약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김 총장은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는 교육‧연구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고려대의 목표 실현에는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책임지는 의료원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이 담대한 여정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 총장으로서 구로병원이 발전하고 더 높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종장 겸 의료원장은 “구로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고위험 산모 신생아 통합치료센터‧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 등을 운영하며 국가 필수 의료 체계의 핵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구로병원은 고려대학교 120년 역사를 통틀어서 불모지에서 짧은 기간 가장 극적으로 도약한 사례로, 민 원장의 리더십 안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에너지를 모아 의료원의 새로운 도약의 동력을 함께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아울러 우원식 국회의장도 동영상을 통해 축하를 보내며, 구로병원과 국내의료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우원식 의장은 “구로병원은 국내 최초로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체계를 구축하고,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성과를 이루며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중추적인 상급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민병욱 원장의 리더십 아래 중증질환 특화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며, 연구‧진료‧교육의 선순환을 이루는 미래지향적 병원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길 바란다. 국회에서 공공의료 강화와 연구중심병원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내외빈의 축사‧식사 이후 이어진 꽃다발 전달식에서는 민병욱 원장의 배우자가 직접 꽃다발을 전달해 취임식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민병욱 병원장은 1967년생으로 고대의대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대장항문외과 분야 명의로, 고대구로병원 외과장, 암센터장, 진료부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임기는 2025년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 까지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고려중앙학원 박명식 상임이사, 고려대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해 한승범 안암병원장, 서동훈 안산병원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정희진 前구로병원장, 윤형선 의대교우회장, 전현주 고려대 여자교우회장, 고대의료원 발전위원회 문규영 위원장, 유광사 위원 등 고려대 인사들이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의회 김인제 부의장, 장인홍 구로구청장, 이동훈 구로경찰서장, 윤영재 구로소방서장, 문영신 구로보건소장, 우리아이들재단 정성관 이사장 등 300여명의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출처: 의학신문(민병욱 고대구로병원장 취임…“인류‧미래 공헌하는 대체불가 병원 될 것” < 병원 < 의원·병원 < 기사본문 - 의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