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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중심병원 특집] 고려대구로병원, 탄탄 인프라로 의료산업화 탄탄대로
2025.04.24 09:04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9
의료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과 관리 중심으로 변화했습니다. 이에 발맞춰 지금까지 주로 의료서비스만을 제공해 왔던 병원이 질병 예방과 관리에 대한 연구개발 주체로 새롭게 자리매김했습니다. 실제로 이미 미국과 영국 등 주요선진국에서는 정부와 병원이 함께 연구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사업을 공동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도 바이오헬스분야의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2013년 연구중심병원을 도입했으며 2024년 병원의 연구문화 확산을 위해 법을 개정, 기존 지정제에서 연구역량이 입증된 병원에 적용하는 '인증제'로 개편, 총 21개 연구중심병원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연구중심병원의 선정과정 및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취재했습니다. <편집자 주>



고려대구로병원은 탄탄한 연구인프라를 구축하며 의료산업화를 주도하고 있다.
사진은 개방형실험실 조금준 사업단장(산부인과 교수)이 개방형실험실 관계자들 및 의료기기 개발업체 담당자들과 제품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고려대구로병원은 탄탄한 연구인프라를 구축하며 의료산업화를 주도하고 있다. 사진은 개방형실험실 조금준 사업단장(산부인과 교수)이 개방형실험실 관계자들 및 의료기기 개발업체 담당자들과 제품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고려대구로병원은 2013년 연구중심병원로 지정된 이래 우수한 연구논문 발표는 물론 삼극특허, 기술이전, 제품화 등 실질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했으며 지금까지 총 11개의 자회사를 설립, 의료산업화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일궈왔다.

또 개방형 실험실, G밸리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사업 운영으로 산·학·연 개방형 융합연구인프라를 구축했으며 한미 혁신성과 창출R&D, 의사과학자 글로벌 공동연구사업 등을 수행하며 글로벌 수준의 사업성과를 창출해가고 있다.  

고려대구로병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체 연구인력은 2021년 대비 9.1%, 핵심연구인력은 7.6% 증가했다. 연구환경 개선을 위해 임상연구지원실, 개방형데이터연구원 등의 좌석을 확충하고 연구교수 다년계약 도입, 인센티브 상향 등을 통해 우수인재 확보에 힘썼다.

또 338건의 지식재산권(해외출원 93건, 삼극특허 11건), 1216건의 SCI(E) 연구논문 실적을 기록했으며 38건의 기술이전 및 2개의 자회사를 설립했다.  

자체연구비는 32.3%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이며 2023년 기준 100억원을 돌파했고 의약품 임상시험 승인건수는 273건으로 전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산학연병 네트워크 기반 공동연구는 59건을 수행했으며 연구자원 개방은 총 1만1777건에 달한다.

고려대구로병원은 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으로서 더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향후 3년간의 운영계획도 수립했다.

먼저 연구참여 임상의사비율을 2027년까지 38.9%까지 확대하고 연구전담의사 및 연구간호사 등 핵심인력도 지속적으로 충원해 기존 216명에서 241명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의과학자 양성을 위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립을 추진해 미래의료 융합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SCI(E)논문은 1220건 이상까지 끌어올리고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건수도 매년 3% 이상 증가시켜 기술이전실적 연결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연구비는 2024년 800억원대에서 2027년 901억원까지 올리고 자체연구비도 127억원(전체 연구비의 14.1%) 수준으로 확대한다. 임상연구는 임상시험센터와 임상연구보호센터, 인체자원은행 등 전담조직 운영을 통해 고도화하고 임상관리시스템 구축 및 AAHRPP 재인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질 관리를 실현할 계획이다. 개방형 실험실과 G밸리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 개방형 연구플랫폼을 통한 기술사업화와 창업도 지속 지원한다. 의료데이터 개방은 2027년까지 총 263만건 규모로 확대한다.

고려대구로병원은 AI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백신혁신센터 운영, 치매 및 정신건강센터 운영 등을 통해 공공의료의 질을 제고하는 한편 중증질환 중심의 정밀의료, 국산 의료기기 활성화 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고려대구로병원 민병욱 병원장은 “기술과 환경, 삶의 양식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일수록 병원의 존재이유는 더욱 분명해져야 한다”며 “인류와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한편 전 세계와 협력해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헬스경향(http://www.k-health.com)